고병원성 여부 내일쯤 판정
청주시 미호천에 서식하는 야생조류에서 4개월여 만에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미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국립환경과학원이 중간검사한 결과 지난 3일 H7N7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미호천에서 AI 항원이 검출된 것은 지난해 10월 17일 H5형 확인 이후 137일 만이다.
농식품부와 청주시는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점에서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여부는 6일쯤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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