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 체험 `취업 디딤돌' 역할 톡톡
해외봉사 체험 `취업 디딤돌' 역할 톡톡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9.02.25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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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66명 참여 NGO 등 국제개발협력 현장경험
12명 코이카 청년인턴·대학병원 국제진료센터 취업
지난달 14일 캄보디아 시엠립 다일공동체 NGO에서 무상급식 봉사후 지역아동의 위행증진을 위해 순천향대 봉사단원들이 손씻기 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캄보디아 시엠립 다일공동체 NGO에서 무상급식 봉사후 지역아동의 위행증진을 위해 순천향대 봉사단원들이 손씻기 교육을 하고 있다.

 

아산 순천향대는 지난 2015년부터 코이카와 손잡고 장기적인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오면서 국제개발협력 관련 수업이나 해외현장 활동 경험이 국제개발협력관련 진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순천향대는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파트너 대학으로 선정돼 올해까지 총 5년간 활발한 운영을 펼쳐오고 있다.

코이카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국내 대학생의 국제개발협력 및 ODA에 대한 이해 증진과 국제개발협력 분야 진로탐색,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국내 30여개 대학들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보건행정경영학과의 학과수업인 `국제보건개발' 과목을 개설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학기에는 `국제개발협력의 이해' 교양과목을 통해 이 사업에 대한 직·간접적인 이해를 돕고 있는 가운데 동·하계 방학기간에는 `해외현장 봉사활동'을 실시해 왔다.

지난 4년간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의 결과로 나타난 가시적인 성과로는 286명의 학생이 `국제보건개발'과 `국제개발협력의 이해' 등 관련 교과목을 수강하고, 23%인 66명이 해외현장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NGO 등 국제개발협력 현장경험을 가질 수 있었다.

이 가운데 12명이 코이카 청년인턴, 국제 NGO장기해외봉사(취업), 대학병원 국제진료센터 취업, 국제개발협력학과 대학원 진학, 코이카 등 국제기구에 취업준비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병욱 국제교육교류처장은 “매년 개발도상국의 따듯한 손길이 필요한 소외된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를 통해 희망을 주고 더불어 보람과 긍지를 갖고 지구촌 이슈에 공감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면 당연히 진로와 취업분야도 폭넓게 확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며 “대학 차원에서는 해외봉사 활동을 정기적인 프로그램으로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 정재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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