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칠성면 수해복구현장 불편 가중
괴산 칠성면 수해복구현장 불편 가중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9.02.24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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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도로 206호선 공사 임시도로 포장 불량
산막이옛길·옥녀봉 등 방문위한 우회도로 없어
펜션 등 예약도 '뚝'... 시공사 "빠른시일내 완료"

괴산군 칠성면 괴산댐(호)과 괴산수력발전소를 연계해 추진하는 수해복구 현장이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이 현장은 공사업체가 임시도로를 설치했지만 임시포장 등이 불량해 관광객과 주민 왕래에 큰 불편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해복구 공사는 제천 모 건설업체가 `농어촌도로 206호선(갈론입구·외사지구) 수해복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군은 2017년 7월 집중호우로 칠성댐과 갈론마을로 이어지는 포장도로가 유실된 뒤 제방을 더 높이 쌓고, 대체 도로를 걸설하기 위해 공사 입찰을 했고 28억원을 투입한다.
이런 상황에서 괴산의 관광 명소인 산막이옛길, 옥녀봉, 갈은구곡, 연하협구름다리를 찾는 관광객은 대체 우회도로가 없어 이 비포장길을 통과해야 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공사 진행 과정에서 갈론마을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수개월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 김 모씨(54)는 “공사로 인해 현재는 관광객을 받을 수도 없고 ?션 등은 예약도 없다”고 강조했다.
시공사 관계자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비만 오면 다시 진흙으로 변해 어려움이 있다”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sys533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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