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호랑이 복제 힘들 것"
"백두산 호랑이 복제 힘들 것"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3.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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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개에 이어 늑대 복제까지 성공한 서울대 수의대 이병천 교수팀(동물복제팀)의 연구 결과가 알려지면서 학계에서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복원 가능성을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서울대 동물복제팀이 이제는 백두산 호랑이와 한국 산양 등 멸종위기에 처한 다른 포유류의 복제를 시도하고 있다는 주장도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연구를 주도한 이병천 교수는 지난 27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기술로는 백두산 호랑이 복제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개, 늑대와 달리 호랑이는 비슷한 대리모를 찾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병천 교수팀은 지난 26일 서울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멸종위기 동물인 회색늑대 암컷 2마리를 2005년 10월 복제하는데 성공했고, 이 두 마리 모두 1년 5개월째 탈없이 성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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