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자활능력 `키우고' 일자리 `만들고'
저소득 자활능력 `키우고' 일자리 `만들고'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02.1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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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조건부수급자 등에 56억 지원 … 전년比 26% ↑


1520여명 대상 역량 강화교육·자활센터 등 환경개선도
청주시가 저소득층의 자활능력을 높이고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자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시는 2019년도 자활 근로 사업에 근로 능력 있는 조건부수급자, 자활특례자, 차상위 계층 등 2600여명에게 지난해보다 26% 늘어난 56억원을 지원한다.



우선 근로 능력이 있는 수급자가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 지원을 위한 자활 근로 사업으로 ◆근로 유지형 자활 근로 사업(3억 3700만원) ◆지역자활센터를 통한 자활 근로 사업 및 지역자활센터(24억 4800만원)를 운영한다.

또 목돈 마련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저소득층 자산형성지원 사업으로 ◆희망키움통장Ⅰ(2억 300만원) ◆희망키움통장Ⅱ(7억 1100만원) ◆청년희망키움통장(2억 7900만원) ◆내일키움통장(2800만원) 등을 추진한다.

올해는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자활사업에 역점을 두고 민선 7기 공약과 지역사회보장계획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활기금 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자활생산품 공동판매장 설치 및 운영 2곳(10억 5000만원) ◆자활기업 및 자활사업단 융자금 지원(1억 5300만원) ◆자활사업 워크숍 및 자활참여자 취·창업 자격증 취득 지원(2000만원) ◆자활기업 전문가 한시적 지원 등 3개 사업(7400만원) 등 모두 12억9700만원을 투입한다.

보건복지부 자활사업 시행지침 개정에 따라 자활 근로 인건비는 지난해 대비 최대 26%까지 인상하고 소득인정액에서 자활소득의 30%를 공제, 생계급여를 자활장려금으로 추가 지급하기 위해 2억43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자활센터 사무실 및 자활 근로사업장 환경개선을 위해서도 4700만원을 들인다.

비예산 사업으로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통한 근로 능력 있는 수급자 자립역량 강화교육을 1520여 명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활기금이 청주형 자활 근로 사업을 위한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조례를 지난해에 이어 추가로 개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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