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민 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거센 반발
증평군민 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거센 반발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9.02.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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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대책위원회, 읍사무소 주민설명회 앞서 반대시위


이기엽 공동위원장 “초등학교 등 인근 위치 피해 우려”
증평군민들이 청주시 북이면 우진환경개발㈜이 추진하는 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반대 목소리를 높이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군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기엽, 연주봉, 박완수) 100여명은 19일 증평읍사무소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 앞서 읍사무소 입구를 막고 반대 시위를 벌였다.

대책위는 주민설명회 개최를 막을 경우 업체가 별도의 절차로 사업을 진행할 것을 우려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

반대위는 또 설명회에 이어 소각장 증설 폐쇄를 거듭 주장했다.

이기엽 공동위원장은 “소각시설 4㎣ 이내에 군 중심지 대부분이 포함돼 있고 초등학교, 보건복지타운,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이 있어 피해가 보듯 뻔하다”며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는 묵과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앞서 군민들은 우진환경개발㈜의 소각장 증설 반대 시위를 지난해 12월, 지난달 24일에 이어 3번째 진행했다.

대책위는 지난달 우진환경 소각장 폐쇄 군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뒤 조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증평 심영선기자

sys533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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