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경제중심 충남 만든다
미래 경제중심 충남 만든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9.02.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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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더 행복한 충남경제발전전략' 선포
`사람' 핵심 키워드 혁신·균형성장 등 5대 목표 제시
4차산업 대비 균형발전·선순환 경제 생태계 조성

 

충남도가 지역 균형발전과 선순환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 10년 간 충남 경제 정책의 나침반이 될 전략을 새롭게 수립했다.

도는 13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더 행복한 충남경제발전전략' 선포식을 가졌다.

충남경제발전전략은 4차 산업혁명 급부상, 남북관계 개선, 인구 감소, 양극화 심화 등 시대 변화와 과제에 대응해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세워졌다.

이날 충남경제발전전략으로 `더 행복한 대한민국 경제중심, 忠南(충남)'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5대 목표는 △혁신과 균형성장 △참여와 창출 △순환과 자립 △포용과 상생 △개방과 협력 등으로, `사람'을 핵심 키워드로 도출했다.

목표별 전략과 세부 핵심과제를 구체적으로 보면 `혁신과 균형'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산업구조 고도화 및 균형성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전략으로 내놨다.

북부권은 화력발전과 중국발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친환경 ICT,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및 사물인터넷 보급·확산에 따른 지능형 반도체, 철강 및 석유화학 기반 신소재 등 기존 주력 산업을 `스마트 시대'에 맞게 전환하고 다양화 한다.

서해안권은 가로림만 해양 교육·학습 및 힐링 관광 기반 조성, 해양 R&D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거점 조성, 산업적 융·복합 기반 해삼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의 세부 핵심과제를 통해 해양 자원 활용형 신산업 벨트를 구축한다.

내륙권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힐링푸드 클러스터 구축, K-food 전문화 단지 조성 등을 통해 문화레저치유 및 푸드테크산업 벨트를, 남부권은 입·퇴소 문화 및 한류스타 활용형 밀리터리 한류-우드(韓流-Wood) 조성, 국방산업 등으로 지역 자원 활용형 신산업 벨트를 구축키로 했다.

이날 양승조 지사(사진)와 경제발전전략 위원, 도내 경제 관련 단체장, 각계 경제 주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선포식은 △도민이 바라는 충남경제 인터뷰 영상 상영 △충남경제발전전략 보고 △비전 선포 및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개회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선포하는 `더 행복한 충남경제발전전략'은 사람을 중심에 두고 있다”며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의 조화를 통해 충남도민 누구나 잘사는 `사람' 중심의 `포용 성장'이 바로 충남 경제의 미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4차 산업혁명과 한반도 신경제 구상 등 다가오는 기회의 파도를 타야하고,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양극화라는 위기의 파고를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기회를 살리고 난제를 풀어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나침반과 방향타가 필요하다”며 “충남경제발전전략은 바로 우리가 나아갈 길을 밝혀 줄 등대이자 새로운 나침반과 방향타가 되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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