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보다 달콤한 사랑의 연주
초콜릿보다 달콤한 사랑의 연주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02.12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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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교향악단 - 14일 청주아트홀서 발렌타인 콘서트 개최
청주시립국악단 - 16일 예술의 전당서 교실 밖 힐링 콘서트
(왼쪽부터) 지휘 최영선, 트럼펫 김성환, 메조소프라노 김하늘, 테너 김홍용
(왼쪽부터) 지휘 최영선, 트럼펫 김성환, 메조소프라노 김하늘, 테너 김홍용

 

특별한 날 특별한 이벤트로 꾸미는 연주회가 열린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콘서트를, 청주시립국악단은 청소년을 위한 교실 밖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달콤한 사랑의 연주회와 스트레스를 날리는 공연으로 힐링 시간을 가져보다.

# 사랑을 부르는 `발렌타인 콘서트'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달콤한 사랑의 연주회가 청주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로 열린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발렌타인 콘서트'를 오는 14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최영선 객원지휘로 무대에 선다. 최 객원지휘자는 과천시립교향악단 및 (재)국립오페라단 부지휘자를 역임하며 <나비부인>, <사랑의 묘약>, <가면무도회> 등 다수 작품을 지휘했다. 현재 소프라노 조수미 전속 지휘자 및 롯데콘서트홀 L 콘서트 <온에어> 시리즈 전담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청주시립교향악단이 발렌타인데이를 배경으로 스토리텔링 했으며,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구성해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한다.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Le nozze di Figaro Overture'를 시작으로 김성환 청주시립교향악단 수석 단원의 트럼펫 연주로 `Concerto per Tromba'를 들려준다.

이어 푸치니의 마농 레스코 `Manon Lescaut-Intermezzo'와 오페라의 유령의 하이라이트 `Phantom Of The Opera Highlights'를 선보인다.

특히 기도하는 마음 `The Prayer' 곡은 가수 셀린 디옹과 안드리아 보첼리가 함께 불러 더 유명해진 곡으로 이날은 메조소프라노 김하늘과 테너 김흥용의 듀엣으로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의 대미는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모임곡 `L`Arlesienne Suite No.2 - 4 Farandole'를 연주로 마무리한다. 관람료는 1층 10000원, 2층 5000원이며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043-201-0960)



# 청소년을 위한 토요문화공연 `교실 밖 힐링 콘서트'

청주시립국악단은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청소년 테마 공연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교실 밖 힐링 콘서트'로 오는 16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특히 국악단은 평일에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학생 또는 청소년, 가족단위의 관객들을 위해 연중기획공연으로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테마곡인 `The Whole Nine Yards'와 영화 `포카혼타스'의 주제곡 `바람의 빛깔'을 국악 실내악으로 새롭게 편곡해 들려준다.

또 해금 2중주의 피노각시, 재즈왈츠, 가야금 4중주의 비틀즈 메들리와 팝 음악을 국악으로 편곡한 `Sing Sing Sing', `Washington Square'연주도 선사한다. 소리꾼 이윤아씨는 국악가요 `난감하네'와 `사랑가'를 들려주고, 마지막 무대는 국악의 흥겨움을 더해주는 곡으로 이경섭 작곡의 국악실내악 모듬북협주곡 `타'로 장식한다.(☏ 043- 201-0970)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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