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대단원의 막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대단원의 막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2.1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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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동안 개최 … 전국 20만명 찾아 뜨거운 호응
의림지 순주섬 공개·각종 이벤트 등 흥행 견인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기간 열린 공어낚시대회장이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기간 열린 공어낚시대회장이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추운 도시 `제베리아' 제천에서 약 3주간 열렸던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의 모든 공식 일정이 지난 6일 막을 내렸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을 비롯한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내며 제천의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로서의 의미를 넘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겨울축제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달 18일 개막된 겨울 벚꽃축제에서는 벚꽃 조명과 구조물을 비롯해 가요제, 힐링콘서트, 프로포즈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시내 중심가에서 선보였다.

겨울 벚꽃축제는 시린 겨울밤을 화려한 빛으로 물들여 황량한 겨울 도심에 생기를 불어넣고 따뜻하게 만들어 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인구 14만 작은 도시의 신선한 변화를 느끼게 했다.

특히 지난달 25일 개막돼 일주일간 의림지에서 펼쳐진 얼음축제의 시작은 제천 겨울축제 흥행의 결정적인 한방으로 작용했다.

대형 얼음성을 비롯한 얼음조각, 썰매, 공어낚시, 역대 최초로 공개된 의림지 비밀의 섬인 순주섬 등 양질을 콘텐츠로 무장한 얼음축제는 첫 주말에만 관람객 10만명이 방문했으며 축제 마지막 날인 31일 기준 총 2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시 관계자는 추산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virus03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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