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정신' 시민 손으로 찾는다
`3·1운동 정신' 시민 손으로 찾는다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9.02.1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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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업회, 충주 3·1운동 역사 담은 소책자 발간


환경연대, 독립운동가 류자명 선생 서훈 격상 추진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민간주도의 독립운동 재조명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충주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상임추진위원장 윤경로)는 지난 8일 충주지역 3·1운동의 역사를 기록한 소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3·1운동 100년, 충주의 꿈입니다'를 주제로 충주3·1운동의 의의, 경과, 관련 장소, 독립운동가 소개 등을 담았다.

추진위 전홍식 집행위원장은 “충주3·1운동에 참여하고 그로 인해 희생되고 고통받은 충주지역 독립운동가들의 피와 땀을 기억할 수 있는 작은 책자의 발간으로 그간의 부끄러움과 죄송스러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어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추진위는 다음달 1일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갖고 올해 연간 행사로 기념 공연, 학술대회, 전시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충북환경운동연대(대표 박일선)가 지역의 대표 독립운동가 류자명 선생의 서훈 격상 운동에 나서며 그 결과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국가보훈처가 시민단체의 문의에는 상훈법 제4조(중복수여의 금지)를 들며 서훈 등급 상향은 어렵다는 답변을 내놓, 자체적으로는 보훈혁신위원회의 권고안에 따라 독립운동가 공적 재심사에 대한 이행계획까지 세웠던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 관계자는 “혁신위의 권고안은 사실상 결정 사안으로 보는게 타당해 보인다”면서 “한중일 전문가들로 필진을 구성해 류자명 선생과 관련된 책자를 출판하는 등 독립운동 재조명 사업을 흔들림없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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