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에 드론공원 생긴다
대전 대덕구에 드론공원 생긴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9.02.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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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국토부 자체 안전관리 조건 6개월 동안 시험운영


문평동 일원 비행장소 최적지 … 하반기 드론공역 지정
대전시와 국토교통부가 대전 드론공원을 운영키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국토부가 대전시에서 자체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조건으로 6개월간 시험운영을 거쳐 하반기에 드론공역으로 지정한다는 내용이다.

대전에는 드론 완성품 업체 9개사(전국 40%), 부품업체 8개사, 항우연 등 연구기관이 위치해 있으나 인근에 드론 비행이 가능한 공역이 없어서 연구개발이나 시제품 성능시험을 위해 전남 고흥 등 원거리까지 이동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러한 드론업체 애로 해소와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국토부, 대전국토관리청,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안전위원회의 협조 아래 대덕구 문평동 일원에 드론공원을 조성하고 드론 전용공역을 확보하게 됐다.

대전 드론공원은 시계비행거리 이내에 민가가 없으며 금강과 갑천 합류지점으로 넓은 시야공간 확보가 가능하고 대전 3공단 주변지역으로 동호인 외 일반시민들의 현장접근이 거의 없는 드론비행에 최적의 장소다.

시는 드론공원 조성 구역 내에 안전관리 시설로 CCTV, 안내표지판, 조종부스 등의 지상시설물 설치와 공원 내 상주인력을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대전테크노파크를 운영주관으로 위탁해 2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문창용 시 과학산업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혁신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과 대전 드론서비스 실증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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