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위에 꽃피운 땀방울의 찬가
트랙위에 꽃피운 땀방울의 찬가
  • 최욱 기자
  • 승인 2007.03.27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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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단양 별방초중학교
전교생이 24명 밖에 안 되는 소규모학교인 단양군 별방초중학교(교장 김학무)가 제15회 교육장기차지 육상대회 겸 제36회 충북소년체육대회 대표선수선발대회에서 5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시골학교의 매운 맛을 보여주었다.

별방초중학교는 이번 대회서 전애솔이 투포환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가 하면 박민지는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투원반과 800m, 높이뛰기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멀리뛰기에선 이연화가 은메달을 따냈다.

이와함께 400m 계주에선 도심지 학교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2위를 차지하는 등 쾌거를 올렸다.

이처럼 별방초중학교가 좋은 성적을 올린데는 육상 지도교사인 송호용 감독의 헌신적인 지도와 노력이 뒷받침됐으며, 육상부 학생들도 성실한 자세로 겨울방학 내내 대천 임해수련원에서 실시된 혹독한 강화 훈련을 잘 이겨낸 결과이다.

여기에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삼위일체가 돼 선수들을 응원하는 등 따뜻한 관심도 큰 역할을 했다.

김 교장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 선수와 지도자가 노력한 결과 좋은 성적을 냈다"면서 "앞으로 더욱 노력해 별방인 모두가 능력과 품성을 겸비한 세계인으로 거듭나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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