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필리핀 도시철도사업 기술자문 추가 계약…114억 매출 기대
코레일, 필리핀 도시철도사업 기술자문 추가 계약…114억 매출 기대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1.29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레일은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 7호선(MRT-7)사업에 대한 기술자문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MRT-7 사업은 마닐라 케손시티와 불라칸 지역을 연결하는 23㎞구간에 14개역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코레일은 지난 2016년부터 MRT-7 사업의 자문을 맡아 개통준비, 차량 및 시스템 설계에 대한 자문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추가 계약으로 코레일은 2022년까지 운영조직 구성 및 직원선발 등에 대한 자문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MRT-7의 차질없는 개통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계약은 기존 58억 원 규모의 사업 이외에 114억 원 규모의 기술자문을 추가 수주한 것으로 향후 O&M(운영유지보수) 사업자 선정에도 유리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운영유지보수 사업자로 선정되면 수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고 국내 철도산업의 해외 동반진출로도 이어질 수 있다.



정인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필리핀 메트로 사업의 장기 기술자문 계약 수주는 그동안 코레일이 쌓아온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에 대한 신뢰의 결과"라며 "차질없는 계약수행을 통해 향후 운영사업 수주에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