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앞둔 4050세대 “돈 있으면 부동산 구입”
은퇴 앞둔 4050세대 “돈 있으면 부동산 구입”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1.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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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자산 70% 실물자산 편중 … 노후준비는 예·적금 투자 선호

4050세대는 여유자금이 생기면 부동산을 구입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준비로는 예·적금 등 금융자산을 선호했지만 보험 선호도는 상당히 낮았다.

28일 보험개발원이 발간한 `2018 KIDI은퇴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4050세대 보유자산의 약 70%가 부동산 등 실물자산이었다. 그럼에도 여유자금이 생기면 부동산을 구입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금융자산 투자목적으로는 노후대비를 꼽았다. 금융자산으로는 약 70% 은행예금을 선호한 반면 보험 선호도는 2%대에 그쳤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4050세대의 자산 70% 이상이 실물자산에 편중됐다. 실물자산과 금융자산 비율은 각각 72.6%, 27.4%다.

실물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91.0%에 달했다. 금융자산 중에선 적립예치식 저축이 71.5%로 가장 높았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은퇴를 앞둔 4050세대의 보유자산 대부분이 부동산이라 향후 노후 생활자금 마련에 유동성 등 제약이 우려된다”면서 “나이가 들수록 아파트 거주자는 줄어들며 자가보유의 입주형태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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