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식품 4억2340만달러 수출 달성
충남 농식품 4억2340만달러 수출 달성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9.01.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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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13.6% 증가 … 효자품목 `배' 첫 300억 돌파
딸기 지난해 156만달러 3배로 껑충 … 시장 확대 주효

 

충남도는 관세청 수출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4억2340만달러(약 4771억3000만원)의 농식품 수출 실적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3.6% 증가한 수치로, 충남의 효자 수출 품목인 배가 사상 첫 300억원의 수출 달성 기록을 세웠다.

유형별로 보면 농산물 2억9120만 달러, 축산물 4641만달러, 임산물 153만달러, 수산물 8421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배의 경우 2766만달러로 사상 최대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배는 지난해(2077만달러)대비 무려 33%가 증가했다.

배의 국가별 수출실적은 미국 1358만 달러, 대만 684만달러, 베트남 628만달러 등이다. 도는 그동안 주력 시장이던 미국, 대만 외 베트남 시장의 확대가 수출 증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새로운 `효자 수출 품목'으로 육성 중인 딸기의 경우 지난해 처음 156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 2016년과 2017년 각각 17만달러와 56만달러에 그쳤던 성과가 3배가량 껑충 뛴 것이다.

그동안 홍콩시장에 주력했던 것을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박병희 농림축산국장은 “이러한 수출성과는 수출 농가를 조직화해 수출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비관세장벽 등을 해소한 지원시책 등이 뒷받침된 덕분”이라며 “동남아 지역에서 홍보판촉활동과 차별화된 해외마케팅 활동의 결과”라고 밝혔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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