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돌며 민심 파악 … 보수대통합 적임자”
“전국 돌며 민심 파악 … 보수대통합 적임자”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1.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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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국회의원, 31일 자유한국당 대표 출마 선언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회의원(청주 상당·사진)이 당권 도전을 선언한다. 정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쑥대밭이 된 당을 온몸으로 사수했고,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앞장서 투쟁해 온 자신이 보수대통합의 적임자란 판단으로 당 대표 출마를 결심했다”며 “오는 31일 오전 11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그동안 물밑으로 전국을 돌며 민심과 당심을 면밀히 파악해 왔다”며 “그 결과 당원들은 한국당이 사상 초유의 위기를 겪으면서 의리와 소신이 실종된 정치권의 현실에 크게 실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 정국을 분석했다.

이어 “당원들은 자유한국당이 사상 초유의 위기를 겪으면서 의리와 소신이 실종된 정치권의 현실에 크게 실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출마선언에서) 당내화합, 보수통합, 반문(反文)연합 등 3합의 리더십을 주창할 것”이라며 “3합의 정치로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권탈환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의원은 1953년 2월 18일 부산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하와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부친은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진천 출신의 정운갑 전 농림부장관이다.

정 의원은 경제관료 출신의 4선 의원으로 정치권과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에서 경력을 탄탄하게 쌓아왔다.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제기획원 등에서 공직생활을 하다 통일국민당 진천·음성지구당 위원장을 맡으면서 정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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