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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3.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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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절바른 친절한 군민이 되자
이 덕 홍 <영춘향교 전교>

예로부터 우리 단양은 인심이 좋기로 소문난 곳으로 오랜 역사와 고유의 전통문화를 자랑하는 유서깊은 곳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세워진 영춘, 단양향교는 인재양성과 풍속교화라는 소중한 역할을 해 온 지방의 고등교육 기관이었으나 학교제도가 생기면서 지금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인본교육, 현장교실 운영 등 사회교화에 힘쓰고 있다.

그런데 요즘 세대는 어떠한가. 물질중심의 가치관이 팽배해지고 공동체 의식보다는 개인주의가 과다해 자신의 육체적인 즐거움만을 추구함으로써 예절과 도덕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예절(禮節)이란 무엇인가

예절이란 사람이 사람답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도리요 질서이다. 또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약속을 잘 지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공경하고 존경해야하며 자신을 겸손하게 낮춰야 한다. 남에게 인사를 할 때 내 마음속에 공경하는 마음이 없다면 반가운 인사가 되지 않을 것이다.

남을 공경하고 존경하는 사람은 남에게 존경받을 것이며, 남을 배려하는 사람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다.

우리 단양은 단양팔경을 비롯한 온달관광지, 연개소문 오픈세트장 등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써 날로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관광지라도 찾는 이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다면 두 번 다시 찾지 않을 것이다.

우리 군정의 목표인 '함께 만들어요. 행복한 단양'을 이루는데 군민 모두가 주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단양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예절바른 친절한 군민이 되어 행복한 단양을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해주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 자신부터 예절을 익히고 생활화하는 습관을 기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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