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환 명예교수 父 유물 기증
조용환 명예교수 父 유물 기증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01.2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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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방문 발전후원
도자기 30점·고가구 8점
學 “소중한 작품 적극 활용”
조용환 명예교수(왼쪽)가 부친인 조동헌 도예가의 소장 도자기 유물을 김수갑 충북대 총장에게 기증했따.
조용환 명예교수(왼쪽)가 부친인 조동헌 도예가의 소장 도자기 유물을 김수갑 충북대 총장에게 기증했따.

 

충북대학교 조용환 명예교수(전자정보대학 컴퓨터공학과)는 22일 김수갑 총장을 방문해 부친(도예가 조동헌)이 소장하던 도자기 25건 30점, 고가구 5건 8점(6335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조 명예교수가 기증한 유물은 1960~70년대 우리나라 조선시대 분청사기 및 백자 재현품과 일본 다도에서 쓰는 미즈사시(水指) 등 30건 38점으로 한국 현대 도예사에 중요한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조용환 명예교수는 “부친의 유물을 개인적으로 소장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일생을 몸담았던 충북대에 기증함으로써 학생들과 시민들이 함께 문화를 체험하면 좋을 것 같다”며 “충북대가 충북의 문화 허브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은 “교수님의 소중한 뜻을 이어받아 충북대 구성원은 물론 청주 시민이 기증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용환 명예교수의 부친인 조동헌 도예가는 생전 일본에서 많은 전시회를 열었고, 조동헌 도예가 후원회가 조직돼 운영되고 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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