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비타민캔디가 과도한 당 섭취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시중에 유통 중인 어린이 비타민캔디 20개 제품에 대한 영양성분 함량 시험을 실시한 결과 전 제품 대부분이 당류로 만들어져 있었다.

특히 어린이 당류 함량이 1회 섭취량 3.81g(10%)에서 10.48g(28%)인 것에 비해 37.5g으로 최대 28%에 달했다.

일반캔디의 경우 5개 제품에서 강조 표시한 영양성분의 함량을 제품에 표시하지 않아 표시기준에 부적합했고, 2개 제품은 원재료로 유산균을 사용한 것으로 표시했지만 유산균 수를 제품에 기재하지 않아 표시기준에 부적합했다.

또 건강기능식품 캔디 8개 제품도 원재료로 유산균을 사용했지만 유산균 수를 표시하지 않았고 7개 제품은 온라인몰에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시를 해 관련 기준에 부적합했다.

/음성 박명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