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대책 마련하라”
“미세먼지 저감대책 마련하라”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01.1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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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련, 기자회견서 촉구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련)은 15일 성안길 입구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환경련은 “지난 주말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더니 충북도 14일 초미세먼지(PM 2.5)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됐다”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일상이 되었지만 정부와 지자체는 대책 마련 없이 마스크 착용이나 외출 자제, 대중교통 이용만 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의 미세먼지는 국외 요인이 43%이고 국내 요인이 57%이며, 국내 요인 57% 중 충북 자체 요인 30%, 수도권 유입 6%, 충남 등 기타 유입이 21%”라며 “국외요인을 줄이기 위한 정부차원의 노력, 국내 요인을 줄이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경련은 “도에서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시행한다고 하지만 고작 공공기관 차량 2부제, 공공기관 소각시설 소각량 감축, 52개 사업장에 한해 배출시설 운영조정 등”이라며 “미세먼지 저감 긴급조치를 시행하려면 민간까지 참여하는 차량 2부제와 대기배출사업장 운영조정,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조업 중단 등을 시행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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