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의료기 등 8곳 … 소비자 피해 예방·유통 질서 확립
충북도는 소비자가 판매 가격을 구매 전에 쉽게 알 수 있도록 `의료기기 가격표시'를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등이 주관하는 의료기기 가격표시 시범사업은 의료기기 판매업체가 적정한 판매 가격을 자율적으로 표시해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시범 운영 대상 업체는 도내에서 성모의료기, 이원건강의료기육거리점, 삼일의료기, 바다메디칼(이상 청주), 증평의료기, 진천 성모의료기, 괴산의료기, 충주 이오의료기 등 8곳이다
도내 전체 의료기기 판매업소는 1079곳이다.
가격표시 대상 품목은 개인용온열기, 개인용조합자극기, 의료용레이저조사기, 의료용조합자극기, 알칼리이온수생성기, 저주파자극기 등 고가 제품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6개 품목이다.
가격표시는 소비자가 쉽게 알도록 개별 상품에 인쇄, 라벨 등으로 표시·부착하거나 상품 진열대에 일괄 표시하는 방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를 돕고 공정한 유통 질서 확립에 판매업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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