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장학회 장학사업 대폭 확대
옥천군장학회 장학사업 대폭 확대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1.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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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5000만원 추가 투입 명품고 육성사업 추진


옥천인재장학금 충북도립대생 10명 추가 지급도
(재)옥천군장학회가 장학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옥천군이 2007년 설립한 이 장학회는 설립 11년만인 지난해 1월 기금목표액 100억원을 달성했고, 현재 후원금과 출연금을 합해 모두 100억5300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성적우수자 등에게 직접 장학금을 지급하던 것을 2016년부터 교육지원 사업까지 확대해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2016년 지역인재육성사업 1억원 지원을 시작으로 2017년 행복교육지구 운영사업(2억원), 지난해 국제교육지원사업(1억원)까지 확대해 총 8억원을 투입했다.

올해부터는 1억5000만원을 추가 투입해 명품고 육성사업을 펼친다.

지역 고등학교 3곳에 맞춤형 학력 향상 특화프로그램, 입시 컨설팅, 적성검사 등 특색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내 교육 불균형 해소와 예·체능 특기적성 분야 지원을 위한 지역인재 육성사업도 기존 1억원에서 2000만원을 늘려 지원한다.

옥천인재장학금 지급 대상도 확대한다.

기존 지원 대상에 충북도립대생 10명을 추가해 총 162명에게 30만~200만원씩 총 1억658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전년도 학기 말 대비 석차가 월등히 향상된 학생에게 지급하는 점프장학금도 45명에서 60명까지 늘려 총 1800만원을 지급한다.

면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희망장학금과 국제·전국대회 입상자에게 주는 예·체능 특기장학금,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곰두리장학금 등 4개 사업도 97명에게 6390만원을 지원한다.

군장학회 관계자는 “자녀 교육 등으로 대도시 인구유출이 가속화하면서 농촌지역 교육 불균형 해소가 절실해졌다”며 “위축된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장학회를 통한 교육지원사업을 앞으로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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