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재난안전관리체계 기반 구축
세종시 재난안전관리체계 기반 구축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9.01.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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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사고 등 5대 안전분야 사망자 50% 감축 목표


안전도시 협의체 운영·시민보험·안심마을 만들기 등 추진
세종시가 올해부터 2022년까지 자살, 교통사고 등 5대 안전분야 사망자 50% 감축을 위한 재난안전관리체계 기반을 구축한다.

시는 그동안 다져온 국제안전도시를 기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도시 세종' 건설을 위해 7개 핵심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첫째 국제안전도시로서 지속가능한 안전증진사업과 안전문화운동을 내실 있게 추진한다. 시민이 주도하는 안전도시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전 취약지역을 매월 지속 점검·개선해 나가는 한편 국내 국제안전도시 공인 도시(15개 지자체)와 협력강화를 위해 안전도시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둘째 예기치 못한 재난과 사고로부터 피해를 본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시민안심보험'을 도입한다.

셋째 자살, 교통사고, 산업재해 등으로부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안전보건공단 및 교통안전공단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고예방과 사망자 감축에 선제로 협력 대응해 나가고 지역민이 안전인프라 사업을 직접 발굴·제안하고 시와 주민의 협의를 통해 시행하는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연동면, 소정면)'을 추진해 지역민이 원하고 지역민을 위한 시민 주도의 안전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넷째 각종 자연 및 사회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조성한다. 폭염저감사업과 하천재해예방사업 등 자연재난에 423억원, 승강기시설 안전관리 강화사업 등 사회재난에 1237억원, 재난 예·경보시설 운영 등 재난안전일반에 291억원을 투자해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재난대비 체계를 구축하고 풍수해, 대설, 화재, 수질오염 등 합동방재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다섯째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방재시설 및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상습 침수지역인 조치원지역에 게이트펌프 설치(5개소), 하수관거 신설(2.02㎞) 및 개량(5.38㎞) 등 홍수예방 종합 대책을 수립, 항구적 침수피해 방재방안을 마련한다.

여섯째 시민 눈높이에 맞춘 민원서비스 제공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인다. 민원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민원담당자를 교육하고 외국인 방문 민원시 `해피통역 서비스'를 통해 의사소통을 돕는다. 아울러 장애인·임산부 등을 위해 `우선 배려 창구'를 운영하고 편의용품을 비치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시장의 거래질서 확립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땅값 상승 등 과열양상을 보이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 국토부, 세무서 등 관련기관과 공조해 미등기전매, 다운계약서 작성 등 위법행위에 엄중대처하고 부동산중개업소의 불법행위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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