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당권주자들 충북도당 신년인사회 대거 출동
한국당 당권주자들 충북도당 신년인사회 대거 출동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1.0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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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의원, 당권도전 의지 표명 … 지지·성원 호소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당권주자들이 대거 출동하면서 전당대회를 방불케 했다.

한국당 충북도당은 9일 청주 S컨벤션에서 엄태영 충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정우택·박덕흠·이종배·경대수 국회의원, 청주서원 최현호·청주흥덕 김양희 당협위원장, 조길형 충주시장·류한우 단양군수와 지방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충북도당은 이 자리에서 당원 화합과 단합을 통해 내년 4월 21대 총선 승리를 결의했다.

엄태영 충북도당위원장은 “새로운 단합과 마음가짐으로 총선에서 압승하고 도민께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나자”며 “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독주, 어설픈 정책 나눠주기식 행정을 일소하고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새 지도부와 함께 새로운 희망을 만들자”고 말했다.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은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지도부는 야당다운 야당, 보수의 대통합, 공명정대한 공천 혁명으로 새로운 21대 국회를 구성하고 국민께 희망을 줘야 한다”며 “이 과정에 당원동지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이 필요하다”고 당권도전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다음달 27일에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하는 심재철·정진석·김진태·조경태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참석했다.

유력한 당권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정우택 의원은 지역구에서 열린 행사인만큼 가장 큰 환호를 받았다. 일부 청년당원들은 행사장 입구에서 `정우택이 답이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연신 정 의원을 연호하기도 했다.

당권주자들은 문재인 정부 견제와 제1 야당을 이끌 적임자를 자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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