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김병우 교육감 직무수행평가 나란히 `5위'
이시종 충북지사·김병우 교육감 직무수행평가 나란히 `5위'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9.01.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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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광역 시도별 500명씩 설문조사 … 주민생활 만족도는 12위
이춘희 세종시장 8위·양승조 충남지사 11위·허태정 대전시장 14위

 

이시종 충북지사가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 조사에서 5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6부터 31일까지 광역 시도별로 500명씩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p, 응답률 6.1%) 이 지사는 51.3%로 전달에 비해 2.7% p 하락해 순위가 한 단계 하락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가 60.9%로 6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원희룡 제주지사(53.8%) 2위, 최문순 강원지사(53.5%)가 3위에 랭크됐다.

충청권에서는 이춘희 세종시장(49.1%)이 8위, 양승조 충남지사(46.5%)가 11위, 허태정 대전시장(41.6%)이 14위에 랭크됐다.

최하위권에는 이재명 경기지사(15위, 39.9%), 오거돈 부산시장(16위, 38.5%), 송철호 울산시장(17위, 35.3%) 등이다.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충북은 50.9%로 인천과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경기도가 61.7%의 만족도로 지난해 7월 조사 이후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61.2%)와 전남(60.7%)이 차례로 톱3에 올랐다.

`불만족 한다'는 부정평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56.7%)으로 나타났고, 이어 전북과 충남이 각각 47.2%, 45.7%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주민지지 확대지수'를 집계한 결과 이시종 충북지사는 득표율 61.2%보다 9.9% p 떨어진 51.3%로 83.8점으로 전달과 순위 변동이 없었다.

지지 확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당선 당시 득표율을 기준으로 긍정평가 상승·하락 정도를 비율로 나타낸 것이다. 당선 당시 지지율을 100으로 환산한다. 원희룡 제주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각각 1, 2,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이하 나머지 시도지사 16명 모두 6·13지방선거에 비해 주민지지를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권에서는 양승조 충남지사(74.3) 10위, 허태정 대전시장(73.9점) 11위, 이춘희 세종시장(68.9점) 14위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민선 4기 시도 교육감 지지도에서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43.0%로 5위에 랭크됐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51.1%로 1위,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49.7%로 2위, 이석문 제주교육감이 45.1%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방식으로 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형모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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