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 높이 제한 시설 설치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 천안종합운동장 주차장 내 캠핑카, 화물차, 버스 등의 무단 장기 주차 행위 근절을 위해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한 높이 제한 시설을 설치한다.공단에 따르면 천안종합운동장 공공 주차장은 별도의 주차비를 부과하지 않다보니 캠핑카, 화물차, 버스 등이 장기 주차 행위가 기승을 부려왔다. 이에 따라 공단은 차량통과 높이를 2.3m로 제한하는 구조물을 오는 3월까지 설치하기로 했다.
구조물이 설치되면 캠핑카, 트럭 등은 출입이 불가능하게 된다.
현재 천안종합운동장 주차장은 37만여㎡ 규모로 11개소에 주차장이 설치돼 있으며 총 1367대(일반 1천270대·장애인 87대·임산부 10대)의 차량 주차가 가능하다.
공단 관계자는 “종합운동장 주차장은 공공시설로 특정인의 장기주차 장소로 활용돼는 안 된다”면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무단 장기 주차 근절을 위해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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