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컴퍼스 공동훈련센터 신규 선정
고려대 세종컴퍼스 공동훈련센터 신규 선정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9.01.06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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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명 대상 취업예정자 양성교육 등 13개 과정 운영


자동차 부품·디스플레이산업 관련 분야 개설 계획도


시 “올해 인적자원개발위 설립 … 일자리 창출 노력”
세종시에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훈련센터'가 문을 열고 올해 600명을 대상으로 13개 과정을 운영한다.

세종시는 대전·세종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인 공동훈련센터 운영기관으로 고려대학교 세종컴퍼스를 신규 선정, 올해부터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세종에는 공동훈련센터가 없어 관내 기업들은 인근 대전시에 있는 공동훈련센터에서 훈련을 받아야 해 기업의 요청에 맞는 교육과정이 부족했고 시간적·경제적 불편을 함께 겪어왔다.

이에 시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와 함께 공동훈련센터 선정을 위한 공동 TF팀를 구성해 전문 인력 및 기자재·시설확보, 기업 훈련수요 분석 등 공동훈련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를 내실 있게 추진해왔다.

이번에 관내 공동훈련센터가 새롭게 지정됨에 따라 관내 기업들은 가까운 곳에서 기업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공동훈련센터는 올해 교육대상자 600명을 대상으로 취업예정자를 위한 양성교육 2개 과정과 재직자를 위한 향상과정 11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세종시의 특성에 맞춰 △자율주행차 SW 토털 솔루션 실무과정 △AI기반 사이버해킹 대응기술 전문과정 △IoT 응용실무과정 △DB 엔지니어링 실무과정 △딥러닝 응용 실무과정 등이 개설될 예정이다.

또 전략·특화 사업인 자동차 부품 산업, 디스플레이 산업, 바이오산업, 화장품 산업 등 관련 분야의 교육과정도 개설할 계획이다.

이현구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공동훈련센터 선정으로 시 산업구조에 맞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것”이라면서 “더불어 올해 내 세종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설립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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