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7곳, 올해 노사관계 작년보다 불안 전망"
"기업 10곳 중 7곳, 올해 노사관계 작년보다 불안 전망"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1.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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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2019년 노사관계 전망조사 실시 결과 발표
노사관계 최대 불안요인, '기업 경영 악화에 따른 지급여력 감소'

임단협 주요 쟁점, '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과 인력 충원'

노사관계 선진화 위해 '단체교섭 대상 명확화', '부당노동행위제도 개선' 시급



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노사관계가 지난해보다 더 불안해진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019년 노사관계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252개사 응답 기업 중 대다수 기업들은 2019년 노사관계가 2018년보다 불안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노사관계가 2018년보다 ‘불안해 질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72.2.%(182개사)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들은 노사관계 최대 불안요인으로 '기업 경영 악화에 따른 지급여력(임금 지불능력) 감소'(23.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유연근무제 도입 등 현안 관련 갈등 증가'(21.4%), '노동계 우호적 입법환경'(15.2%)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 임단협은 '임금 인상'(36.2%), '근로시간 단축과 인력 충원'(16.0%)이 가장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단체교섭 관행 중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사항으로 노동계의 '경영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요구'(44.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법개정 사항은 '단체교섭 대상 명확화(임금, 근로조건 사항으로 한정)'(28.7%), '부당노동행위제도 개선'(20.6%), '대체근로 허용'(18.8%)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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