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평화·사랑 가득하길…
성탄절, 평화·사랑 가득하길…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12.20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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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축하 메시지 발표
CBS TV, 다큐 `굿모닝, 캄보디아' 등 특집 방송
조계사 '성탄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열린 가운데 어린이 합창단이 점등된 트리와 함께 캐럴을 부르고 있다. /뉴시스
조계사 '성탄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열린 가운데 어린이 합창단이 점등된 트리와 함께 캐럴을 부르고 있다. /뉴시스

 

성탄절을 앞두고 각 종교계가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종교계는 예수가 사랑을 전한 것처럼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사랑 실천을 당부했다.

대한불교 조계종은 25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난 19일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 트리 등을 밝혔다.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면서 종교 간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고, 뭇 생명의 안락과 행복을 염원하는 뜻을 담은 등불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이날 성탄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원행스님은“평화와 사랑이 넘치는 오늘을 축복하는 것처럼 존귀하게 태어난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화합을 이루는 인연 공덕을 만들어야 한다”며 “차별 없는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미래가 불안한 청년들에게는 희망을 주고, 강압에 힘겨운 약자들에게는 평등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뜨거운 열정과 화합으로 하나의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의 이름으로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엄기호 목사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이신 모습은 온유와 겸손이며, 섬김과 낮아짐이었다”며 “성탄을 맞아 예수님께서 보이신 십자가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며, 온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그 아들까지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에 깊이 되새길 수 있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동규)는 25일 성탄 예배가 끝난 후 성탄축하사랑나눔 행사를 전개한다.

성탄의 기쁨을 인근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올해는 준비한 380개의 케이크를 교회 인근 상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교회 성도들은 매년 자발적으로 헌금을 내 성탄축하사랑나눔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교회 관계자는 “성탄축하사랑 행사를 통해 나눔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기쁨이 교회 내에서뿐만 아니라 온 청주지역 전체를 가득 채울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CBS TV에서는 성탄의 기쁨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특집방송을 준비했다.

복음의 불모지 캄보디아에 기독교 라디오 방송국을 세운 CBS. 첫 방송이 전파를 타기까지 험난한 여정을 담은 캄보디아 JOY4U 개국 특집 다큐멘터리 `굿모닝, 캄보디아'가 22일 오전 8시 30분(본방), 24일 오전 10시(재방), 25일 오후 2시 30분(삼방) 방송된다.

한국기독언론대상 최우수상을 받은 `더 미션, 땅끝에서 만난 작은 예수'(2부작)도 24~26일 방송된다.

이 작품은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오지와 짐바브웨 빈민촌, 우간다 무슬림 마을과 인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삶을 담았다. 1부는 24일 오후 8시(본방), 25일 오전 11시(재방), 2부는 25일 오후 8시(본방), 26일 오전 11시(재방) 방송된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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