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방송평가 점수는? 지상파는 하락, 종편은 상승
2017년 방송평가 점수는? 지상파는 하락, 종편은 상승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2.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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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2017년도 방송평가 결과 발표
156개 방송사업자의 2017년도 방송실적

지상파 TV는 KBS, 종편은 TV조선 1위



지난해 방송사업자들의 방송 내용과 편성,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지상파 방송사의 점수는 하락한 반면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점수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56개 방송사업자, 363개 방송국을 대상으로 '2017년도 방송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평가 대상은 지상파, 라디오, 이동식멀티미디어방송(DMB),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위성방송, 종편 PP, 보도 PP, 홈쇼핑 PP 등으로 매체별 특성을 고려해 방송내용·편성·운영 영역을 종합 평가했다.



분야별로 ▲지상파TV : KBS1 ▲지역민방 : TBC ▲지상파 DMB : KBS, ▲종합편성 PP : TV조선, ▲보도PP : YTN, ▲MSO : CJ헬로, ▲홈쇼핑 PP : 현대홈쇼핑의 평가 점수가 높았다.



지상파 TV 평가점수는 방송심의와 방송편성 규정 준수 항목에서 감정이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평가 점수가 가장 높은 KBS1은 지난해 88.46점에서 올해 85.89점으로 하락했고, SBS는 84.87점에서 78.02점으로, KBS2는 82.22점에서 77.08점으로, MBC는 85.69점에서 73.67점으로 미끄러졌다.



종합편성 PP의 경우 TV조선 86.01점, MBN 84.93점, 채널A 84.78점, JTBC 82.32점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TV조선과 MBN, 채널A는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 평가 등 항목에서 점수가 증가하며 총점이 상승했다.



반면 JTBC는 '프로그램 질 평가' 항목에서 다른 사업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협찬고지 및 중간광고 등 위반으로 방송심의와 방송편성, 방송법 관계법령 준수 등 평가항목에서 감점을 받으며 평가점수가 하락했다.



10개 지역민방 중에선 TBC가 88.86점을 받으며 지난해 1위를 기록했던 KBC(83.83점)를 꺾었다. 이어 G1 86.22점, JTV 85.21점 , UBC 84.75점, JIBS 84.32점, CJB 84.26점, OBS 84.11점, KBC 83.83점, TJB 83.21점 , KNN 81.50점으로 나타났다.



보도 PP는 YTN 84.63점, 연합뉴스TV 84.21점으로 지난해보다 평가 점수가 하락했다.



케이블방송 중에선 CJ헬로의 평가점수가 86.02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현대HCN 85.23점, 티브로드 84.70점, CMB 82.98점, 딜라이브 78.43점 순이었다. 위성방송인 KT스카이라이프는 85.22점을 받았다.



홈쇼핑 PP의 경우 현대홈쇼핑이 89.7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NS홈쇼핑은 2016년 85.53점에서 지난해 89.10점으로 평점이 높아졌다. 이어 롯데홈쇼핑 88.89점, GS SHOP 88.36점, 홈앤쇼핑 88.15점, 아임쇼핑 88.11점, CJ오쇼핑 84.27점으로 나타났다.



방송평가 결과는 방통위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방송법에 따라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일정비율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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