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창작스튜디오 개관
미술창작스튜디오 개관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03.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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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억원 투입 정보시립도서관 내 3층 건물 건립
충북지역 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높이고 작품활동을 지원하게 될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입주작가와 담당학예사 선정을 마치고 오는 28일 개관을 기다리고 있다.

총사업비 43억원을 들여 상당구 용암동 정보시립도서관 내 스튜디오는 지하 1층 지상 2층의 현대식 건물로 건립됐다.

스튜디오는 입주작가들이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도록 간단한 내부시설을 갖춘 개인작업실과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대전시관과 소전시관 1, 2 그리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이루어질 교육실을 갖추고 있다. 대형 미술작품 전시도 가능한 전시실은 입주작가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전시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구의서 시립정보도서관 관장은 "현재 미술창작스튜디오는 2명의 담당학예사와 15명의 입주 작가가 선정된 상태이며, 작가들의 입주에 대비해 제반시설을 점검 중이며 개관에 차질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면서 "입주 작가들이 3∼4점의 작품을 출품해 개관에 맞춰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구 관장은 또 "스튜디오는 관리와 운영의 체제를 따로 분리해 시립정보도서관은 건물을 관리하는 차원에서의 시설운영을 맡고 스튜디오의 운영은 각 대학의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운영정책과 방향 등을 결정하고,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전문학예사 2명이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해 운영될 예정이다"며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관에서 행정적 지원과 작업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입주작가 작품발표회 및 세미나와 개인작업실 개방행사, 전시실 운영, 도록 등 출판물 발간, 국내외 미술교류 및 상호 네트워크 구축 운영, 지역주민 및 학생과 연계한 미술프로그램 개발 운영, 기타 스튜디오의 운영발전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스트디오 입주작가로 선정되면 1년 또는 6개월 동안 단 한차례 개인작업실을 사용할 수 있으며, 작품활동외에도 전시공간 등의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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