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네티즌들이 MP3, WMA 등 음원파일을 이용해 음악을 감상하지만 40% 상당이 MP3 파일을 구매한 경험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DMC미디어는 최근 6∼59세 네티즌 1032명을 대상으로 음악관련 웹사이트 이용 행태 및 광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DMC미디어의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평소 음악청취 방식에 관한 질문(복수응답가능)에 45%(464명)가 MP3플레이어라고 답했으며, 인터넷 음악사이트를 이용한다는 대답이 41.7%(430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휴대폰의 MP3 플레이어를 이용해 음악감상을 한다는 대답이 29.8%(308명), PC내 MP3 Player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는 응답도 28%(289명)을 차지해 대다수의 네티즌들이 음악감상 때는 MP3, WMA 등의 음원 파일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유료로 음악 콘텐츠를 구매해본 경험이 전혀 없는 네티즌이 39.4%(407명), 연 10회 이하는 29.8%(308명)로 전체의 70%를 차지해 MP3 등을 이용하는 대다수의 네티즌들이 파일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에서음악 검색 시 즐겨 찾는 사이트를 묻는 질문(복수응답가능)에는 51%(526명)가 음악 전문 포털사이트라고 대답했으며, 선호 이유로는 편리한 검색 시스템(23.9%)과 풍부한 콘텐츠(19.7%)를 각각 1, 2위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