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립 탄력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립 탄력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8.12.13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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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위 “환경피해 크지 않고 지역경제 도움”


주민 소통 통한 원만한 갈등 해결 등 당부도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에 천연가스발전소를 건설해도 `환경피해는 크지 않고 지역경제에는 도움이 된다'는 검증 결과가 나왔다.

13일, 음성복합발전소건설 검증위원회(위원장 안형기 이하 검증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월부터 진행해 온 천연가스발전소 건설 검증 결과를 발표했다.

검증위는 3개월 동안 총 2개 분야 27개 항목을 선정해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에 따른 환경피해와 지역에 가져다 줄 수혜, 타 지역 발전소 견학 및 현지 확인 등 다각적인 검증 활동을 진행해 왔다.

검증위는 발전소 건설 반대측의 동참 거부로 도내 전문가(대학교수)5명과 지역 인사(중립인사) 3명으로 구성돼 검증을 실시했다.

검증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발전소 건설로 인한 환경 피해는 크지 않으며, 지방세 및 기타 세수 증대 등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검증 결과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빚어진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존중과 이해를 통한 상호협력으로 음성복합발전소 건설 사업을 실시해 줄 것을 제안했다.

안형기 검증위 위원장은 “검증 결과에 마음 아파하실 분들도 있다는 걸 알고 있기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며 “학자적 양심과 위원으로서의 공정성을 갖고 검증항목 용역 실시 후 충분한 숙의와 논의를 거쳐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검증위원회 검증 결과를 토대로 음성읍 평곡리 천연가스발전소 건설 사업 진행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증위는 최종 결과보고서를 군에 제출하면 해산된다.

/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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