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에서 연주자들이 카미유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전 악장(1. 서주와 사자왕의 행진 2. 암탉과 수탉 3. 야생 당나귀 4. 거북이 5. 코끼리 6. 캥거루 7. 수족관 8. 귀가 긴 등장인물 9. 숲 속의 뻐꾸기 10. 큰 새집 11. 피아니스트 12. 화석 13. 백조 14. 마무리)과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 중 봄과 겨울을 연주한다. 또 무용수와 연기자들이 음악에 맞춰 직장인의 삶에 대한 에피소드들을 대사가 없는 무언극으로 꾸민다.
연출을 맡은 이동섭씨는 “이번 공연의 특징은 눈으로 즐기는 클래식이라는 부제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동물의 사육제' `사계' 같은 명품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며 “젊은 예술가들에 의해 음악이 분해되고 재조립되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공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팀 키아프(CYAF)는 Crea
tive Young Art Frontier의 이니셜 글자를 합쳐 만든 단체명으로 2015년 충북문화재단의 청년예술가창작환경지원사업에 선정된 실력 있는 차세대 예술가들이 결성한 전문공연예술단체이다.
이들은 클래식, 국악, 연극 그리고 무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연 분야의 단원들이 다른 장르의 장점을 살려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창작하고 발표하고 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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