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춘천 102 보충대 입소
그룹 god출신 가수 김태우(26)가 20일 춘천 102보충대에 입소했다. 낮 12시30분께 보충대 정문에 도착한 김태우는 검정 털모자를 썼으며, 트레이드마크격인 수염을 깔끔하게 면도한 모습이었다.
김태우는 팬 100여명과 취재진에 둘러싸인 채 기자회견 장소로 발걸음을 옮겨 20여분간 입대 소감 등을 밝혔다.
그는 "군 생활을 열심히 하겠다. 2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긴 시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팬들이 기다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입대 전 팬들에게 노래를 선물하려고 어젯밤까지 곡 작업을 했다"면서 "곧 그 노래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우의 입소식에는 전날 귀국, 김태우와 입영전야를 함께 보낸 것으로 알려진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과 god 멤버 박준형이 서울에서부터 동행했다. 데니안은 영화 촬영 스케줄 때문에 함께하지 못했다고 김태우 측은 밝혔다.
김태우는 5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에 배치돼 24개월간 현역병으로 복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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