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공립유치원 내년 53학급 증설
충북교육청 공립유치원 내년 53학급 증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12.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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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계획보다 두배 늘어 … 내년 3월 49곳·9월 4곳 개원

충북도교육청이 애초 계획보다 두 배가 늘어난 공립유치원 학급을 내년에 증설하기로 확정했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개교하는 단설유치원 1곳과 4곳의 병설유치원 등 28학급 대비 배 가까이 늘어난 모두 53학급 규모의 국공립유치원을 신·증설한다.

교육부가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내년 전국 1000학급 이상 국공립유치원 학급을 신증설하기로 하면서 도내에도 25학급의 신증설이 추가됐다. 학급당 평균 20명을 기준으로 하면 도내 국공립유치원의 정원은 500여명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확보된 53학급의 개원 계획은 내년 3월에 49개 학급이 개원하고, 나머지 4개 학급은 내년 9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내 시군별로는 청주가 국립 교원대 부설유치원이 2학급을 증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모두 18학급이 추가로 문을 연다.

내년 개교하기로 한 (가칭)내곡2초와 (가칭)옥산2초, 단재초의 병설유치원은 기존 4학급에서 6학급으로 신설된다. (가칭)양청초 병설유치원도 애초 3학급에서 한 학급을 추가한 4학급으로 개원하며 오창초 병설유치원은 기존 4학급에서 2학급을 증설한다.

충북 혁신도시가 위치한 진천군은 새로 문을 여는 10학급(특수 1학급 포함) 규모의 (가칭)두촌 유치원에 2학급을 추가해 12학급 규모로 개원하기로 했다.또 교사의 경우 임용 대기자와 기존 교원 재배치 등을 최대한 활용해 선 배치하고, 관계부처와 교원 정원 증원 협의 완료 후 상반기 중 교원을 선발해 9월 신증설 학급에 배치할 예정이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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