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원주 복선전철사업 연기 규탄
제천~원주 복선전철사업 연기 규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12.0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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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미래포럼 “올해 준공 약속 무산 이해 불가” … 공청회 요구
중부내륙미래포럼(회장 김기태)은 9일 제천~원주간 복선전철화사업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2차례 연기된 사업의 적극적 추진 촉구와 지연사유, 토론회 및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포럼은 성명을 통해 “제천-원주간 복선전철화사업(국비 1조1475억원)은 당초 지난 2016년 준공 목표였지만 2년이 연기되고 2018년 준공 약속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또다시 내년 연말로 시기가 늦춰졌다”며 “타지역의 여건 등 이해 할 수 없는 이유로 인해 2차례나 연기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천시민은 이 사업을 통해 제천~청량리 간 소요시간이 1시간 40분대에서 56분으로 단축돼 지역 경기 침체 및 인구 감소 등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천시에 수도권의 관광객 수요를 공급하고 지역 경기활성화에 도움을 줄거라 큰 기대를 했다”며 “그러나 또다시 준공이 지연되며 제천시민은 허탈감을 넘어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부내륙미래포럼은 “현 상황을 명백한 시민 무시이자 지역 소외라 판단하고 복선 전철사업의 적극적 이행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지역정치권, 정부에 적극 요구한다”며 “시민 모두가 공감 할 수 있는 지연사유와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해 시민 대토론회 및 공청회를 열어 줄 것을 13만 6000여명의 시민과 함께 요구한다”고 시설관리 공단과 추진부처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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