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시재생 힘 쏟는다
대전시 도시재생 힘 쏟는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8.12.06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개 사업에 1조9855억 투입
옛 도지시공관 전시실 등 조성

대전시가 매력적인 원도심 재생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5일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에서 `민선7기 도시분야 정책방향' 브리핑을 열고 민선 7기 도시분야 31개 사업에 1조9855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뉴딜사업 7개 지역을 2022년까지 16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각 지역마다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문화예술을 통한 재생을 추진해 온기와 정을 느낄 수 있는 마을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꾀하기 위해 원도심 역세권지역과 공유지를 활용해 민간부문에 600가구, 공공부문 2400가구 등 `대전드림타운' 3000가구를 시세의 70% 수준으로 임대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옛 충남도청 본관엔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가족체험형 창의도서관을 조성하고, 신관동과 후생관에는 소셜벤처 메이커 창업플랫폼을 만들며, 옛 충남도경부지에는 공공청사를 비롯해 청년주택과 전문공연장을 조성해 상주인구를 유입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 방침이다.

이와 함께옛 충남도지사공관과 관사 일원에 120억원을 투입해 전시실과 청년공유공간, 마을사랑방 등으로 구성된 `테미오래'를 조성하고, 대흥네거리 일원에 297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4000㎡에 400면 규모의 대형주차장도 조성한다.

이밖에 2020년 까지 사업비 5985억원을 투입해 서구 도안동과 유성구 원신흥동 일원에 대한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을 통해 524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

/대전 한권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