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국회선진화법이 시행됐음에도 야당의 발목잡기로 작년 역시 12월6일에야 겨우 예산안이 통과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대변인은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인 12월2일을 넘긴 지 오늘로써 3일째"라며 "어제도 우리당은 야당 원내대표들을 만나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간은 계속 흘러가는데 여전히 야당은 예산안 처리에 늑장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경제정책 등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하면서도 서민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고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어줄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데는 미온적인 야당에 묻는다"며 "만일 올해도 6일을 넘겨 예산안을 처리한다면 국회는 또 한 번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6일에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오늘 중으로 협상을 마무리하고 수정 예산안을 완성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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