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수 여사 탄생 93주년 기념 청주 `태극기 집회' 옥천 `숭모제'
육영수 여사 탄생 93주년 기념 청주 `태극기 집회' 옥천 `숭모제'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8.11.29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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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등 촉구 … 文정부 규탄도
29일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청 앞에서 육영수 여사 탄생 93주년 기념 제93차 태극기 집회가 ㅇ려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조준영 기자
29일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청 앞에서 육영수 여사 탄생 93주년 기념 제93차 태극기 집회가 ㅇ려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조준영 기자

 

`육영수 여사 탄생 93주년 기념 제93차 태극기 집회'가 29일 청주에서 열렸다.

천만인무죄석방본부가 주최하고 대한애국당이 주관한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00명(경찰 추산 600명)이 참가했다.

이들 참가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함과 동시에 현 정부를 규탄했다.

대한애국당 측은 “문재인 친북독재정권하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불법사기탄핵이 자행되고 있다”며 “현 정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과 역사까지 지우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정희 정신을 계승한 태극기 애국 국민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겠다”며 “자유와 번영의 역사를 이어갈 역사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정부를 친북 정권으로 규정하는 발언도 나왔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주사파 정권이 자유대한민국을 민족민주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로 만들고 있다”며 “북한을 찬양하는 문재인 정부를 몰아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청주대교~시계탑오거리~사창사거리 일원 2.7㎞ 구간에서 거리 행진을 했다.

행진을 마친 집회 참가자들은 정리 집회를 한 뒤 자진 해산했다.

같은 날 옥천군 옥천읍 관성회관에선 숭모제가 열렸다.

옥천문화원과 박정희 기념 사업단체 민족중흥회 옥천지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육씨 종친회원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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