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전 진천군수후보 철저 수사를”
“김종필 전 진천군수후보 철저 수사를”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8.11.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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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북도당 성명 발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6·13지방선거 방송토론회에서 상대 후보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김종필 전 자유한국당 진천군수 후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26일 성명을 통해 “김 전 군수 후보 캠프와 선거기획사 등이 공모해 상대 후보에 대한 가짜뉴스를 작성하고 이를 언론에 흘려 선거에 개입한 혐의에 대해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한다”며 “영화에서나 볼 법한 `가짜뉴스 정치공작'이 지난 6·13지방선거 도중 충북에서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당 후보로서) 여론조사 등을 통해 크게 뒤지고 있는 지지율을 만회하고 싶은 마음이야 오죽했겠느냐만, 의혹이 사실이라면 그 방법이 너무 저열하고 추악하다”며 “사법당국은 도민을 우롱하고 민주주의 근간을 해치는 `가짜뉴스 정치공작' 의혹의 실체를 명백히 밝혀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전 후보는 6·13 지방선거 당시 방송토론회에서 `(민주당) 송기섭 후보(현 군수)가 2년 전 진천군수 재선거 당시 특정인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의혹이 있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혐의(허위사실공표)를 받고 있다. 기획사 대표 A씨는 선거운동 기간 인터넷 매체 기자에게 이 같은 내용을 알려줘 기사를 작성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청주지검은 지난 23일 김 전 후보와 A씨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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