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예타 면제 촉구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예타 면제 촉구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8.11.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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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사회단체장협의회 결의대회 개최
“국가균형발전 위해 사업 조속 추진 필요”

 

증평군 사회단체장협의회가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예타 면제'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지난 23일 군청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면제하라”고 요청했다.

협의회는“국가균형 발전을 위해 호남, 충청, 강원을 연결하는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사업은 꼭 필요하다”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야 한다”고 결의문을 통해 주장했다.

또 “철도 고속화 사업은 2014년부터 추진됐지만 2016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저조를 이유로 선정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이어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완·수정 등 조사 기간이 장기화돼 사업도 난항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철도노선의 선형을 개량해 시속 120㎞에 불과한 열차 주행속도를 최대 230㎞의 속도를 낼 수 있게 주행 환경을 바꾸는 사업이다.

지난해 1월 한국개발연구원이 1단계(청주공항~충주) 사업 구간 예타를 시작했지만 2년이 지나도록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증평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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