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격차 더 벌어졌다
소득격차 더 벌어졌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1.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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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3분기 가계동향 발표
하위 131만원·상위 973만원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전체 가구 소득은 증가했지만 소득 분배는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조사(소득 부문) 결과'에 따르면 3분기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74만79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지난 2014년 1분기(5.0%) 이래 18분기 만에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전체 파이는 커졌지만 소득 수준에 따른 온도 차는 여전히 심했다.

소득 수준에 따라 5분위로 구분한 지표를 보면 하위 20%인 1분위 소득은 131만7600원으로 1년 전보다 7.0% 감소했다. 지난 1분기(-8.0%), 2분기(-7.6%)보다 감소 폭은 다소 줄었으나 3분기 연속 뒷걸음질치고 있다.

반면 상위 20%인 5분위의 월평균 소득은 973만57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증가 폭은 1분기(9.3%), 2분기(10.3%)보다 소폭 줄었지만, 2016년 1분기부터 11분기 연속 오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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