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KTX호남선 직선화 없다”
국토부 “KTX호남선 직선화 없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11.2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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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충북본부 답변 받아 … 李총리·김현미 장관 주장 뒷받침

국토교통부가 호남선 단거리노선 신설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를 반대해 온 충북이 일단 한숨 돌리게 됐다.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는 21일 보도자료를 내 “국토교통부로부터 KTX호남선 단거리 노선 신설 계획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KTX 세종역 신설 및 호남선 직선화 요구 등에 대해 불가하다는 입장을 말했다”면서 “국토부가 공식 입장을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호남선 직선화 요구는 2005년 국민합의를 통해 호남고속철 분기역을 충북 오송으로 확정한 결정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수도권 과밀 집중을 그대로 인정하고 유지하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호남선 직선화는 세종역 신설 논란으로 초래되고 있는 지역 갈등과 국론 분열의 해결에 도움을 주기는커녕 사태를 악화시킨다”며 “정부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는 등의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호남선 KTX 단거리 노선 신설 반대 기자회견에 이어 지난 13일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국토부에 정식으로 민원을 제기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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