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베이스볼 드림파크 유치전 가세
대덕구, 베이스볼 드림파크 유치전 가세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8.11.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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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지 중 신대동 회덕JC 일원 최적 입지조건 갖춰


부지매입비 ㎡당 평균 8만원 불과 … 경제성 강조도
대전 대덕구가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사업' 유치 경쟁에 가세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20일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사업' 관련 언론브리핑을 갖고 `(가칭) 신대 베이스볼 드림파크 야구장' 조성안을 제안하며 유치 경쟁 동참을 공식화했다.

대덕구 신대동 회덕JC 일원 23만㎡ 부지를 야구장과 복합문화시설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 청장은 편리한 교통, 내부 경제성, 실현 가능성 등 3가지 평가기준을 근거로 신대동 회덕JC 일원이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후보지 가운데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먼저 신대동 지역이 대전뿐만 아니라 인근 세종시와 청주지역에서의 접근성이 우수한 점을 꼽았다.

2023년 회덕IC 신설, 2024년 충청권 광역철도망 1단계 사업 완료를 앞두고 있는 신대동 지역이 천변도시고속화도로와 대전~세종 간 BRT 및 국도17호선이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 뿐만 아니라 이 같은 다양한 접근성으로 교통량을 분산함으로써 교통 혼잡까지 잡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이 지역이 지리·교통적으로 세종시와 청주시 등과 인접해 관중동원에 유리한데다 2018년 1월 공시지가 기준으로 ㎡당 평균 8만원에 불과해 부지매입비에 약 460억원 정도만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경제성 또한 갖췄다는 주장이다.

대덕구는 신대동 지역이 야구장으로 인한 각종 민원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다고 밝혔다.

야구장 조명 불빛과 소음 등으로 현재 각종 민원이 제기되며 송사까지 휘말린 기아챔피언스필드를 예로 든 대덕구 신대동은 민원 발생 가능성이 경쟁 후보지에 비해 적다는 점도 이점으로 들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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