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전국 2위 … 충북 외투기업 고군분투
수출 전국 2위 … 충북 외투기업 고군분투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11.19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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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12개 기업 2분기 누적 수출액 3억733만달러
진천 3개 기업도 284만달러 … 충주는 연말 가동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한 기업들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수출 규모 전국 2위를 기록하는 등 탄탄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오창외투지역에 입주한 12개 기업의 올해 2분기까지 누적 수출액은 3억733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외투지역 누적 수출액 11억9771만 달러의 약 25.6%를 차지하는 규모다.

외투지역 중에서는 경북 구미(4억331만 달러)에 이어 전국 2위다.

지난 2002년 11월 지정된 오창외투지역은 현재 12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 중 더블유스코프코리아가 올해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오창외투지역은 고용창출과 수입대체 등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14년 8월 지정돼 현재 3개 기업이 입주한 진천외투지역도 올해 2분기까지 284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여기에 올해 말 가동에 들어가는 충주외투지역까지 포함되면 충북의 수출 규모는 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충북도는 민선 7기 투자유치 목표인 40조원 달성을 위해 2020년 이후 청주오창TP산업단지와 음성성본산업단지에도 추가로 외투지역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종구 투자유치과장은 “앞으로 조성하는 신규 외주지역에도 첨단기술을 보유한 외투기업 입주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모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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