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무역수지 117개월 연속 흑자 행진
충북 무역수지 117개월 연속 흑자 행진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8.11.18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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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억3200만달러 집계 … 전년比 수출액 32.3% ↑
반도체·2차 전지 등 실적 견고 … 일반기계류 등도 강세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의 무역수지가 무려 117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18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10월 충북의 수출액은 22억1800만달러, 수입액은 5억8600만 달러로 총 16억32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은 32.3%, 수입액은 14.0% 각각 증가했다.

이 기간 충북은 전국 65억 달러 흑자 중 25.2% 비중을 차지했다. 충북의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2차 전지 등이 견고한 실적을 거둔 덕도 있지만, 전국 흑자 규모가 전달 95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나 감소하는 `기저효과'영향이 컸다. 이로써 충북은 2009년 1월 이후 9년 9개월(117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수출 품목에선 일반기계류(113.0%), 전기전자제품(61.5%), 화공품(47.0%), 정밀기기(35.2%), 반도체(12.8%)가 강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EU(142.6%), 대만(37.7%), 미국(27.4%), 중국(21.1%), 홍콩(18.0%), 일본(14.6%) 등 주요 국가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이들 국가로의 수출은 충북 전체 수출 규모의 81.3%를 차지했다.

수입 폼목에선 유기화합물(55.0%), 직접소비재(27.6%)가 증가했고 반도체(-15.8%), 기타수지(-21.4%), 기계류(-41.0%)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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