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명품 ‘으뜸도라지’ 수확 한창
영동 명품 ‘으뜸도라지’ 수확 한창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8.11.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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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농기원서 개발한 신품종… 일반보다 사포닌 성분 2배 높아
12월 초까지 80여톤 수확 예정… 시중가격 1㎏ 2만5900선 판매
이상민씨의 밭에서 영동황금으뜸약도라지 작목반원들이 수확한 으뜸도라지를 다듬고 있다.
이상민씨의 밭에서 영동황금으뜸약도라지 작목반원들이 수확한 으뜸도라지를 다듬고 있다.

 

영동군에서 따뜻한 햇살과 싱그러운 바람을 가득 머금은 `으뜸도라지' 수확작업이 한창이다.

으뜸도라지는 충북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으로 일반 도라지보다 사포닌 성분이 2배, 수량성이 30% 정도 좋다.

식용뿐만 아니라 약재용으로도 활용 가치가 높은 품종으로 알려지며 재배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영동군이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집중 개발·육성 중인 농산물로 지난해 말 최고의 품질과 깨끗함을 담보하는 `로하스'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을 획득한 농업회사법인 영동황금으뜸약도라지는 황간면 신탄·금계·난곡리 일원 9만2000여㎡에서 재배 중이다.

법인을 운영 중인 이상민씨(49)는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농촌진흥청 `명예연구관'으로 활동하는 등 이 분야에서 최고 베테랑으로 인정받고 있다.

정성어린 손길과 양질의 영양분을 이용한 친환경 재배 농법으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도라지를 생산하고 있다.

영동군도 농기계 보급과 녹비·종자 등을 지원하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농민의 노력과 군의 생산기반 지원, 영동의 청정 자연환경까지 보태져 유달리 달고 섬유질, 칼슘, 수분 등이 풍부한 도라지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수확 중인 도라지는 2년 전에 심은 것이다.

지난 14일 첫 수확을 시작해 땅이 얼기 전인 12월 초까지 80여톤을 수확할 예정이다.

영동 으뜸도라지는 주로 친환경농산물판매몰인 헬로네이처, 흙살림, 직거래 등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공영홈쇼핑서도 주가를 올리고 있다. 시중가격은 1㎏에 2만5900원선이다.

도라지차, 도라지잎차, 도라지진액, 볶은 도라지, 도라지티백 등 다양한 제품도 출시해 인기몰이 중이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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