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에서 생산된 밤이 전국 최고의 임산물로 선정돼 다시 한번 그 품질과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청양 밤(품종 대보)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산림과수분야 `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로써 청양 밤은 지난 2014년 우수상(대치면 이존식), 2015년 최우수상(정산면 유재은), 2016년 최우수상(비봉면 김형찬), 2017년 장려상(목면 윤흥수) 등 매년 대표과일로 선발돼 수상하며 청양 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과수분야 사과와 배, 포도, 단감, 복숭아, 감귤, 참다래, 7개 과종과 산림과수 분야 밤, 호두, 대추, 떫은 감 4개 과종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이뤄지는 계측심사, 외관심사, 과원심사 등 엄격하고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수상자가 선발되고 있는 만큼 5년 연속 대표과일 선발 수상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밤'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윤익원씨(장평면 중추리)는 밤 재배경력 18년의 전문 과수농업인으로, 고품질 밤 생산을 위해 유기질비료만을 사용하고 유기농자재를 이용해 유기 인증을 받았으며, 6.4㏊의 재배면적에 연간 3톤의 밤을 수확, 연간 5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편, 군은 최근 고품질 안전임산물의 생산·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원예산업종합발전계획(2018~2022년)을 시행, 밤을 비롯한 과수의 경쟁력을 기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청양 이은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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