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순씨 부여군민 대상 영예
이귀순씨 부여군민 대상 영예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8.11.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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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향봉사부문 선정 … 44년간 1만7천시간 봉사활동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최소한 1만 시간 정도가 필요하다는 1만 시간의 법칙, 이 법칙에 맞는 부여군 자원봉사전문가 이귀순(만83·여·사진)씨가 지난 14일 부여군민 애향봉사부문 대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남지사협의회 현 명예회장인 이 씨는 1975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44년간 투철한 봉사정신과 남다른 애정으로 무려 1만 7000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부여군은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에 헌신한 부여군민을 발굴 시상해 애향심과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17회 부여군민대상을 추진했다.

선발부문인 지역사회개발, 사회윤리, 문화·예술, 체육, 애향봉사 등 5개 부문 중 올해는 문화·예술과 애향봉사부문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인 후보자가 각각 추천됐다.

최종 부여군민대상위원회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이귀순 씨는 84세라는 연로한 나이에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을 찾아 때론 봉사활동으로, 때론 위문품으로, 때론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힘든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특히 40여년 동안 9920세대를 방문해 김장김치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집안 청소 및 빨래 등 엄마처럼 살뜰하게 집안을 돌보며 사랑을 실천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갈 길을 잃은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 상담해 바른 길로 인도했다.

/부여 이은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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